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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그러나 낙관할 수 없는 만큼 미리 비관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. 한국에는 오픈리 게이 연예인이 있고, 그 연예인은 방송에서 자신의 성정체성을 포함한 다양한 면모를 적극 활용해 웃음을 만든다. 성정체성을 어떻게 비틀고 변주하여 코미디에 활용할지에 관한 고민도 간혹 확인하게 된다. 그 고민과 시도의 결과가 항상 ‘예스잼’은 아닐지언정, 아직은 팔을 안으로 굽혀 홍석천이 등장한 예능프로그램을 ‘닥본사’할 이유가 충분하다."





* 올해 아이즈에서 청탁이 들어왔는데, 무려 홍석천 님. 즐겁게 썼습니다. 하지만... 본방은 너무도 분명하게 키순이의 압승이었달지... (회피한다)


* 이것저것 담고 싶었던 글입니다. 게이 문화의 에지가 사라져가는 현상이 들어 있지요. '여성스러운 게이'의 커밍아웃에 대한 색안경도 들어 있습니다. 리타와 마주 앉아서 앉은 자리에서 하루만에 다 쓴 글입니다. 즐거웠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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